1600억 스캠 젬코인 창업자 징역 10년형 선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근모 기자
박근모 기자 2021년 1월12일 10:56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1억4700만달러(약 1600억원) 규모의 스캠 프로젝트로 알려진 젬코인(Gemcoin)의 창업자 스티브 첸이 미국에서 사기와 탈세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 10년형을 선고 받았다.

닉 하나(Nick Hanna) 미국 연방검사는 11일(현지시각) 성명서를 통해 스티브 첸은 체납세 188만달러(약 21억원)와 벌금 50만달러(약 5억6000만원), 그리고 사기 피해자에게 '전액 배상' 및 징역 10년형을 선고 받았다고 밝혔다.

스티븐 첸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2015년 9월까지 다단계 회사 USFIA(U.S. Fine Investment Arts)를 운영하며, 약 7만여명한테 1억4700만달러 상당의 젬코인을 팔았다. 이 과정에서 스티븐 첸은 수백만달러를 도박과 주택을 구입하는데 사용했다.

사건을 담당한 닉 하나 연방검사는 "스티븐 첸은 아무런 가치가 없는 가짜 암호화폐를 투자자에게 판매했다"며 "젬코인과 같은 유사한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