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정부청사, DID 모바일 공무원증으로 출입한다
라온시큐어 DID 플랫폼 옴니원으로 발급·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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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기자
정인선 기자 2021년 1월13일 16:28
모바일 공무원증 예시. 출처=라온시큐어
모바일 공무원증 예시. 출처=라온시큐어

이달부터 정부세종청사와 정부서울청사를 모바일 공무원증으로 드나들 수 있게 됐다. 보안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플랫폼 옴니원에서 모바일 공무원증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2019년 발표한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모바일 공무원증 시범사업엔 라온시큐어와 LG CNS, 시스원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행안부는 이달 세종·서울 정부청사 공무원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공무원증을 우선 도입한다. 이어 오는 4월 대전·과천 소재 중앙행정부처 공무원 7만여명, 6월 중앙부처 소속 기관 공무원 13만여명 등 총 20만여명이 모바일 공무원증을 발급받을 예정이다.

행안부는 모바일 공무원증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의 기술적 요소를 보완·검증해, 올해 안에 전국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공무원증과 운전면허증뿐 아니라 주민등록증과 장애인등록증, 국가유공자증, 청소년증, 외국인등록증 등 국가가 발행하는 6종의 신분증에 블록체인 기반 DID 기술을 순차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라온시큐어가 자체 개발한 옴니원은 FIDO 생체인증과 블록체인 DID 기술을 결합한 신원증명 플랫폼으로,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스마트폰 등에 보관한다. 신원증명이 필요한 경우 당사자가 원하는 정보만 선택해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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