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플러그(대표 어준선)가 영화 전문매체 씨네21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영화 커뮤니티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3일 체결했다.
씨네21은 코인플러그의 설문조사 서비스 '더폴(THEPOL)'을 26년간 구축한 영화 데이터베이스(DB)에 접목할 예정이다. 더폴은 코인플러그가 개발한 메타디움 블록체인 기반으로, 설문 참여자에게는 보상으로 META 토큰을 제공한다. 누구나 더폴에서 설문조사를 만들 수 있다.
지난 4월 베타 버전 출시 이후, 12월 정식 출시까지 여론조사·설문조사 420건, 캠페인 24건을 실시했다. 참여자는 총 55만명에 달했다.
코인플러그에 따르면, 블록체인 투표 플랫폼과 영화 산업을 연계시키는 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으로 코인플러그는 더폴 서비스를 문화콘텐츠 분야로 확장한다. 씨네21은 블록체인을 토대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갖춘 커뮤니티를 개발할 예정이다. 전문가부터 일반인까지 모두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다.
블록체인 특성상 더폴 온라인 투표 결과는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이로써 코인플러그와 씨네21의 커뮤니티는 공정성 시비를 겪는 국내·외 영화 시상식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기존 시상식이 전문가 위주의 배타적인 참여 방식이었다면 코인플러그와 씨네21이 구축할 커뮤니티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국내 블록체인 기술이 영화와 만나 글로벌한 플랫폼으로 발전하도록 이번 서비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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