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ck Voell
2021년 2월26일 18:10
나스닥(Nasdaq) 상장을 앞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금융 실적이 25일 공개됐다. 2012년에 시작한 코인베이스는 개인 투자자용 거래 플랫폼으로 시작했으나 이젠 기관들이 거래의 주를 이룬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코인베이스가 제출한 S-1 상장신청서를 공개했다. 코인베이스의 거래 내역을 보면, 2019년 4분기 개인 투자자의 거래액이 50억달러, 기관의 거래액은 90억달러였다. 2020년 4분기 거래액을 보면, 기관은 570억달러(전년대비 540% 증가), 개인은 320억달러(전년대비 533% 증가)였다.
2018년 초만 해도 개인투자자들이 전체 거래의 80%를 차지했는데 2020년 4분기에는 36%로 줄어들었다. 2019년 2분기 이후로 코인베이스의 기관 거래액은 개인투자자 보다 거래액을 꾸준히 추월해왔다. 기관들이 암호화폐에 관심을 갖는 게 새로운 현상이 아니란 뜻이다.
최근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와 테슬라가 대량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금융권과 암호화폐 산업을 떠들썩하게 했는데 이 두건의 구매를 코인베이스가 중개했다는 얘기도 있다.
번역: 임준혁/코인데스크코리아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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