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자금세탁방지 미이행국가 거래 차단
신규 가입 불가 및 기존 회원 계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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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함지현 2021년 3월9일 10:27
출처=박근모/코인데스크코리아
출처=박근모/코인데스크코리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자금세탁방지(AML) 미이행 국가 거주자들에 대한 거래를 차단한다고 9일 밝혔다.

FATF는 지난달 총회를 열고 자금세탁방지 국제기준 미이행 국가로 ▲케이만군도 ▲부르키나파소 ▲모로코 ▲세네갈 등 4개국을 신규 추가했다.

이에 따라 빗썸은 해당 4개국을 자체 '자금세탁방지 행위에 관한 규정'에 반영했다. 규정에 따라 자금세탁방지 미이행국가(총 21개국) 이용자는 회원 가입이 불가능하다. 기존 회원의 계정도 중단된다.

특정금융정보법 시행을 대비해 빗썸은 모든 회원의 거주지를 확인하는 등 자체 자금세탁방지(AML)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빗썸은 2020년 옥타솔루션과 AML·이상거래탐지(FDS)솔루션을 공동 개발했으며, 미국 블록체인 분석기업 체인널리시스와 다우존스의 AML 솔루션을 도입했다.

자체 자금세탁방지센터도 설립했다. 센터는 고객확인(KYC), 의심거래보고(STR) 등을 통해 암호화폐 범죄를 방지하고 있다. 또한 실명계좌를 연결한 은행을 통해 자금세탁방지 체계와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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