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연금기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에 1억달러 투자
GBTC 매입 후 2개월 만에 수익률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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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함지현 2021년 3월11일 09:26
이스라엘 풍경. 출처=Unsplash
이스라엘 풍경. 출처=Unsplash

이스라엘의 대형 연금기관이 그레이스케일 신탁을 통해 BTC(비트코인)에 간접 투자했다.

이스라엘 매체 글로브스는 연금기관 알츠슐러 샤함(Altshuler Shaham)이 지난해 하반기 1억달러 상당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을 매입했다고 10일 보도했다.

글로브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기관 투자자 중 BTC에 1억달러 이상을 투자한 곳은 알츠슐러 샤함이 처음이다. 알츠슐러 샤함은 이스라엘의 대형 투자기관으로, 50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길라드 알츠슐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하반기 알츠슐러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GTBC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때는 BTC가 2만1000달러에 거래되던 시점이다. 

이후 약 2개월 만에 BTC 가격이 4만달러까지 상승한 시점에서 알츠슐러 샤함은 보유량의 3분의 1을 매각해 수익률 100%를 기록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 신탁 상품을 2013년 출시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코인데스크를 소유한 디지털 커런시 그룹에 종속된 회사다. 전체 암호화폐 신탁과 펀드를 통틀어 421억달러의 순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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