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뉴욕멜론은행(BNY멜론)이 비트코인(BTC) 가치 전망 척도 중 하나인 '스톡 투 플로우(stock-to-flow)' 모델을 의미있게 평가했다. 이 모델은 오는 7월 비트코인이 10만달러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5일(미국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BNY멜론은 '비트코인 가치평가(Bitcoin Valuations)' 보고서를 통해 "스톡 투 플로우 모델을 이해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BNY멜론은 비트코인 시장에 뛰어든 월가 금융기관 중 하나다.
트위터에서 주로 활동하는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B가 개발한 이 모델은 금융상품의 희소성을 평가하는 척도다. 특정 상품의 기존 유통량을 연간 신규 공급량으로 나눠 계산한다.
BNY멜론은 이 모델을 "결점이 있음에도 흥미로운 가치 평가"라며 "비트코인을 (비트코인 시장보다) 안착된 금 시장과 연결해 상대성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의 스톡 투 플로우 비율은 62로, 금융상품 중 가장 높다. 현재 시중 유통량을 만들어내기까지 62년이 걸렸다는 의미다. 희소성이 높은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은의 비율은 22다.
비트코인은 세 번째 반감기를 거친 후인 올해 초 그 비율이 50을 찍었다. 반감기로 인해 채굴자에 대한 보상이 12.5BTC에서 6.25BTC로 줄면서 그 희소성이 은까지 뛰어넘은 것이다.
BNY멜론은 스톡 투 플로우 모델 외에도 비트코인이 글로벌 통화 시장에서 차지하는 상대적 비중으로 가치를 전망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의 시장 가치의 전 세계 통화 시장 비중은 0.4%에 불과하다. 보고서는 만약 비트코인이 세계 통화의 5%를 대체한다면 BTC 가격이 10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BNY멜론은 지난 2월 자산의 일부를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로 보유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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