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굴 업체 블록캡,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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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박상혁 2021년 4월12일 11:47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미국의 비트코인 채굴업체 블록캡(Blockcap)이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설립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텍사스 오스틴은 최근 테슬라 자동차 공장, 오라클 본사 등을 유치하며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의 실리콘밸리에 이어 새로운 테크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블록캡 설립자인 다린 파인스타인은 "오스틴은 블록체인 사업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IT 방면으로) 숙련된 사람들이 모여있다"고 설명했다. 

블록캡은 2020년 설립된 미국의 신규 채굴업체다. 2021년 4월10일 기준으로 1만대 이상의 채굴기를 운영해 초당 약 0.95 엑사해시(EH/S)에 해당하는 해시레이트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하루 6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있다. 

블록캡은 “텍사스에 새로운 채굴시설이 건설되면 자사 채굴기가 4만2000대로 늘어나 약 3.5 엑사해시(EH/S)의 해시레이트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블록캡에 따르면 이 수치는 전세계 비트코인 해시레이트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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