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나스닥 상장 첫 날 328달러로 마감
시초가, 준거가격 대비 52.4% 상승
같은 날 제롬 파월 의장, 암호화폐 저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지현
함지현 2021년 4월15일 07:34
14일(미국시간) 코인베이스 상장을 기념하는 나스닥 전광판의 모습. 출처=코인베이스 웹사이트
14일(미국시간) 코인베이스 상장을 기념하는 나스닥 전광판의 모습. 출처=코인베이스 웹사이트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식이 나스닥(Nasdaq) 상장 첫 날 328달러(약 36만5884원)로 마감했다.

14일(미국시간) 인베스팅닷컴 웹사이트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주식(COIN)은 시초가 381달러(약 42만5000원)와 종가 328달러를 기록했다.  

코인베이스의 A급 보통주(총 1억1490만주)는 이날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에 COIN이라는 종목 코드(ticker)로 데뷔했다. 

시초가는 전날 나스닥과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준거가격(250달러)보다 52.4% 높은 수준이다. 준거가격은 나스닥이 장외시장에서의 투자은행 투입 규모 등을 반영해 제공한 가격이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상장 첫 날 최고가 429.54달러(약 47만9151원)를 찍었으나 결국 시초가보다 하락한 328달러(약 36만5884원)로 장을 마감했다.

코인베이스뿐 아니라 테슬라, 넷플릭스, 페이스북도 시세가 추락하며, 미국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가 138.26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암호화폐를 저격했다. 

CNBC에 따르면, 제롬 파월 의장은 워싱턴DC 경제클럽과의 원격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투기 수단"이라며 "결제수단으로 활발히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