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모 기자
2021년 4월23일 10:02
암호화폐 수탁 업체 비트고(Bitgo)가 미국 내 몰수한 암호화폐 범죄자금 수탁 업무를 맡는다.
미국 법무부(US Department of Justice) 산하의 연방 집행국(U.S. Marshals Service)는 21일(현지시간) 비트고와 범죄자금으로 몰수한 암호화폐를 관리하기로 계약을 맺은 사실을 공개했다.
미국 연방 집행국은 범죄자를 구금하고, 이와 관련한 소지품을 관리한다. 연방 집행국은 그 과정에서 몰수한 암호화폐를 관리할 수 있는 업체를 지난해 6월부터 찾고 있었다.
공개된 계약서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연간 약 455만달러(약 51억원)다.
연방 집행국은 2018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몰수한 비트코인 7854개를 경매로 판매했다.
한편 비트고는 미국의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갤럭시 디지털과 현재 인수 협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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