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선동, 선행매매하는 유튜버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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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박상혁 2021년 4월27일 12:30
업비트 로고. 출처=두나무
업비트 로고. 출처=두나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유튜브 방송이나 기타 미디어 등을 통한 선동과 선행매매 관련 신고 채널을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업비트(운영사 두나무)는 "최근 유튜브 방송이나 기타 미디어를 이용하여 투자자들을 선동하고, 특정 디지털 자산의 매수를 부추겨 부당한 이익을 취한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부당행위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에 앞서 신고 채널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유튜브 등 미디어를 통한 투자자 선동이나 선행매매를 통해 불공정한 이익을 편취하는 사례라면 모두 신고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른바 '리딩방, 픽방' 등에서 이뤄지는 '세력'의 시세조정도 신고받는다.  

업비트는 PC 웹과 모바일 앱(App)으로 신고를 접수할 수 있다고 전했다. 

-PC 웹: 업비트 웹페이지 접속 > 고객센터 > 1:1 문의 > 금융사고 > 미디어를 통한 선동 및 선행매매 관련 신고
-모바일 앱: 업비트 APP 접속 > 내정보 > 고객센터 > 1:1 문의 > 금융사고 > 미디어를 통한 선동 및 선행매매 관련 신고

업비트는 "신고 대상은 업비트 자체 검토 결과에 따라 이용약관에 의거하여 이용제한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며 "보다 공정한 거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업비트는 암호화폐를 단타로 사고파는 모습을 생방송한 'BJ철구'(본명 이예준)의 업비트 계정을 정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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