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현
2021년 2월4일 10:11
중국 인민은행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3일(현지시간) 더블록은 중국 인민은행과 스위프트가 1200만 달러를 투자해 '파이낸스 게이트웨이 정보 서비스 유한회사(Finance Gateway Information Service Limited)'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스위프트가 홍콩 자회사를 통해 지분의 55%(662만 달러)를, 중국 인민은행의 100% 자회사인 '중국 국영 어음교환 센터(CNCC)'가 지분의 34%(410만 달러)를 취득했다. CNCC의 국경 간 지급결제 청산 법인인 '크로스보더 인터뱅크 지급결제 유한회사(CPIS)'가 5%, 중국 인민은행의 디지털 화폐 연구소가 3%를 확보했다. 중국 결제 청산협회(PCAC)가 나머지 3%를 가져갔다.
스위프트와 중국 인민은행은 합작법인 설립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번 합작법인은 스위프트가 중국 위안화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기 위해 중국 법인을 설립한 지 1년 만에 출범했다.
더블록이 법인 등기본을 확인한 결과, 새로운 조인트 벤처는 황메이룬(Huang Meilun) 스위프트 중국법인 최고경영자(CE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이사회는 5명으로 구성했다. 청시강(Cheng Shigang) PCAC 부 사무총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