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스위프트, 합작법인 설립
스위프트, 홍콩 자회사 통해 지분 55%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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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함지현 2021년 2월4일 10:11
중국 오성홍기. 출처=Macau Photo Agency/unsplash
중국 오성홍기. 출처=Macau Photo Agency/unsplash

중국 인민은행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3일(현지시간) 더블록은 중국 인민은행과 스위프트가 1200만 달러를 투자해 '파이낸스 게이트웨이 정보 서비스 유한회사(Finance Gateway Information Service Limited)'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스위프트가 홍콩 자회사를 통해 지분의 55%(662만 달러)를, 중국 인민은행의 100% 자회사인 '중국 국영 어음교환 센터(CNCC)'가 지분의 34%(410만 달러)를 취득했다. CNCC의 국경 간 지급결제 청산 법인인 '크로스보더 인터뱅크 지급결제 유한회사(CPIS)'가 5%, 중국 인민은행의 디지털 화폐 연구소가 3%를 확보했다. 중국 결제 청산협회(PCAC)가 나머지 3%를 가져갔다.

스위프트와 중국 인민은행은 합작법인 설립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번 합작법인은 스위프트가 중국 위안화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기 위해 중국 법인을 설립한 지 1년 만에 출범했다.

더블록이 법인 등기본을 확인한 결과, 새로운 조인트 벤처는 황메이룬(Huang Meilun) 스위프트 중국법인 최고경영자(CE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이사회는 5명으로 구성했다. 청시강(Cheng Shigang) PCAC 부 사무총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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