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네타리움, 탈중앙화 MMORPG 나인크로니클 소스코드 공개
2차 창작 장려 위한 API 출시, 지원 기금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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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기자
정인선 기자 2021년 3월8일 18:00
플라네타리움(법인명 나인코퍼레이션)이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다중 사용자 온라인 역할 수행 게임(MMORPG) 나인크로니클의 소스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출처=플라네타리움
플라네타리움(법인명 나인코퍼레이션)이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다중 사용자 온라인 역할 수행 게임(MMORPG) 나인크로니클의 소스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출처=플라네타리움

플라네타리움(법인명 나인코퍼레이션)이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다중 사용자 온라인 역할 수행 게임(MMORPG) 나인크로니클의 소스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플라네타리움은 자체 개발한 서버리스 멀티플레이 게임 엔진 립플래닛을 기반으로, 지난해 10월 MMORPG 게임 나인크로니클의 글로벌 얼리 액세스 버전을 처음 출시했다. 당시 플라네타리움은 나인크로니클 사전 판매를 통해 4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소스코드 공개를 통해 나인크로니클 이용자와 개발자들은 직접 그래픽과 로직, 코드 등 게임의 모든 요소를 창작할 수 있게 됐다.

이런 2차 창작을 장려하기 위해 플라네타리움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함께 출시했다고 밝혔다. 나인크로니클 API를 활용하면 간단한 코드만으로 블록체인 데이터를 가져와 마켓플레이스와 봇 등 새로운 탈중앙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2차 창작으로 게임 생태계 확대에 기여할 개발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기금도 운영된다. 플라네타리움은 신규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나인크로니클 생태계에 기여한 개발자들에게 최소 5만개에서 최대 200만개의 NCG 토큰을 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재석, 서기준 플라네타리움 공동대표는 "플레이어가 직접 온라인 게임을 소유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면서 "게임 커뮤니티의 놀라운 아이디어를 하루빨리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플라네타리움은 위벤처스와 네이버D2SF, 어니스트벤처스, 어센티아파이낸셜, 블록크래프터스 등으로부터 올해 1월 21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게임사 유비소프트,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 등과 탈중앙화 게임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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