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2020년 당기순이익 1200억원 돌파…전년 대비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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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함지현 2021년 3월23일 16:16
서울 강남구에 있는 '빗썸 고객센터'. 출처=김병철/코인데스크코리아
서울 강남구에 있는 '빗썸 고객센터'. 출처=김병철/코인데스크코리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 빗썸코리아가 2020년 12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23일 비덴트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올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빗썸코리아의 2020년 당기순이익은 1274억5400만원으로, 2019년 순이익(130억9194만원)에서 10배 가까이 늘었다.

비덴트는 빗썸코리아 지분의 10.30%와 빗썸코리아의 지주회사 빗썸홀딩스 지분의 34.24%를 들고 있다.

2020년 매출액은 2191억1918만원으로, 전년(1447억404만원) 대비 51.41% 증가했다.

비트코인(BTC) 열풍이 다시 불면서 빗썸 거래량도 급등한 결과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빗썸에서 23일 하루(24시간) 동안 거래된 금액은 22억6276만달러(약 2조4838억원)에 달한다.

빗썸 관계자는 "2019년 말 대비 2020년 말 암호화폐 가치가 크게 오른 것과 업무 프로세스 비효율 개선 노력이 반영돼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대폭 확대됐다"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2020년 4분기 2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 3월13일 최고가 7100만원까지 도달했다. 23일 오후 4시10분 현재 빗썸에서 636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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