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정렬 최신순 오래된순 전체 1일 1주 1개월 1년 직접입력 시작 년월일 부터 마지막 년월일 까지 국가와 혁명의 상상력, 이젠 피를 부를 필요가 없다 #열블나는책과사람 국가와 혁명의 상상력, 이젠 피를 부를 필요가 없다 고경태 2018-12-19 14:38 무심코 벌어진 일이었다.지난 10월의 어느 날이었다. 회사 서가에 꽂힌 블록체인 책들을 ‘무심코’ 들여다보던 중이었다. 한 권의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 꽤 학술적이겠다는 짐작을 하며 꺼내들었다. 쭉 훑어보다가 다시 제목을 보니 ‘거버넌스’가 아니었다. ‘거번먼트’였다. . 뭔가 더 어려워지는 느낌이었다. ‘무심코’ 읽기 시작했다. 아마도 ‘어떻게 어렵게 썼을까’ 확인하려는 호기심이 발동했던 것 같다. 의외로 페이지가 잘 넘어갔다. 한 시간만에 다 읽었다.역설적이었다. ‘블록체인에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지급하는 날 올 수도 #마이클케이시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지급하는 날 올 수도 고경태 2018-11-14 16:05 책 제목에 머리가 흔들렸다.역시, 헷갈렸다는 말이다. 올해 여름 블록체인 업계의 한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다 마이클 케이시(Michael J. Casey)의 새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제목을 묻기에 ‘트루스 머신’이라 했더니 고개를 갸우뚱했다. ‘트러스트 머신’이 아니냐 반문했다. 블록체인을 신뢰 기계라고 부른다는 설명을 덧붙이면서. 듣고 보니 그럴 듯했다. 내가 잘못 보았나 의심이 들어 다시 확인했다. 책 제목은 엄연히 (미래의 창)이었다.충분히 착각할 만했다. 마이클 케이시도 구태언 “스타트업 죽음의 나라, 혁신가들이 영감을 줬다” #열블나는책과사람 구태언 “스타트업 죽음의 나라, 혁신가들이 영감을 줬다” 고경태 2018-10-19 06:50 검찰의 공소장과 변호사의 변론문과 대중을 상대로 한 책은 어떻게 다를까.공소장은 6하원칙으로 점철이 된다. 중의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없어야 한다. 모든 문장에 일일이 주어가 다 붙는다. 다음 문장의 주어를 이전 문장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게 하면 안된다. 피의자를 분명히 적시해서 근거를 밝혀야 한다. 공소장은 냉혹한 글이다. 변론문도 논리적이고 사실관계에 구멍이 없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하다. 형사사건의 경우 검사 쪽 주장과 다른 가능성을 제기하려면 치밀해야 한다. 살인 방화사건 무죄를 밝히기 위해 범죄현 구태언 “블록체인은 시민자치기술…알아서 클 테니 놔둬라” #열블나는책과사람 구태언 “블록체인은 시민자치기술…알아서 클 테니 놔둬라” 고경태 2018-10-15 15:44 구태언 변호사(49)는 몸이 두 개다.몸이 두 개가 아니라면 어떻게 감당할까 싶다. 은행사, 신용카드사, 모바일 페이먼트사, 온라인 배달음식점 중개소, ICO업체,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펀드 등 법률자문을 해주는 곳이 200여 곳이 넘는다고 했다. 직함을 열거하다 보면 숨이 가빠진다. 인터넷기업협회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고문변호사,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운영위원 및 이사,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부회장,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빅뱅엔젤스와 컴퍼니B,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의 파트너, 제4차산업혁명위원회 사회제도 [열블나는 책과 사람_#4(상)] 구태언 “내가 법무부장관 보좌관이었다면…” #열블나는책과사람 [열블나는 책과 사람_#4(상)] 구태언 “내가 법무부장관 보좌관이었다면…” 고경태 2018-10-12 15:43 구태언 검사는 IT에 관심이 많았다.이프로스라는 검찰 정보통신망, 프로스오피스라는 검찰업무자동화시스템, 내부 직원 대화창인 검찰메신저 탄생 과정에는 그의 자발적 건의와 협조가 한몫 했다. 디지털 정보를 복구해 단서를 찾는 디지털포렌식, 수사영상을 증거로 만든 영상녹화시스템, 약식사건 절차를 온라인화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도입 때도 역할을 했다. 그는 검찰정보화 부서에 근무하지 않았지만 ‘수공업적인 수사와 기소 공정을 참기 어려워’ 업무혁신을 추동했다고 한다. 가령 검찰에 LAN(근거리 통신망)이 보급되지 않던 1998년, [열블나는 책과 사람_#2] 오세현 김종승 “우리는, 당신은 퍼스트무버다" #ICO [열블나는 책과 사람_#2] 오세현 김종승 “우리는, 당신은 퍼스트무버다" 고경태 2018-08-02 17:47 열불납니다. 아니 열블납니다. 불 말고 ‘블’입니다. ‘열심히 블록체인 블라블라’의 준말이라고 해둡시다. 블록체인의 어제와 오늘과 내일에 관해 뜨겁게, 또는 냉철하게 기록하고 조망한 책들을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책의 주인공도 만납니다. 이름하여, 열블나는 책과 사람! 두번째 회는 정통 블록체인 도서 의 공동저자인 SK텔레콤 오세현(54) 전무와 김종승(45) 팀장입니다. “어려워요.”“드라이하다고 해주세요.”(웃음)“둘 다 성격이 좀 빡빡해요.”(웃음)어려운 책 한 권을 소개한다. ‘블록체인노믹스’라는 이름에서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