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 수질 관리에 블록체인 적용
과기부 2020년 공공선도 시범사업 일환으로 추진
'순수365' 앱에서 상수도 수질 실시간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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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기자
정인선 기자 2020년 11월9일 15:23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인 부산광역시가 상수도 관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부산시는 9일 자료를 내고, 이날부터 블록체인 기반 상수도 스마트 수질관리 시스템의 수질 정보를 '순수365' 애플리케이션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정수장에서부터 개별 가정까지 상수도관에 설치한 센서에서 수돗물의 탁도와 잔류 염소 등 데이터를 수집해, 이를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관리해 모니터링하는 상수도 스마트 수질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순수365' 앱을 통해 지역별 수돗물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순수365' 앱은 부산시가 지난달 출시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통합 서비스 앱 '비패스'와 구글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가 지역별 상수도 수질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순수365'를 출시했다. 출처=모바일 '순수365' 앱스토어 화면 캡쳐
부산시가 지역별 상수도 수질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순수365'를 출시했다. 출처=모바일 '순수365' 앱스토어 화면 캡쳐

부산시는 수질 관리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블록체인으로 처리해, 데이터 보안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수돗물 수질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원하는 2020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에 이번 사업을 제안해 선정됐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발굴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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