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메타버스 도입한 '웹 2.0' 공개…NXC로고 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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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함지현 2021년 4월5일 12:40
출처=코빗 제공
출처=코빗 제공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이 홈페이지를 개편한 '코빗 웹 2.0'을 5일 공개했다. 

코빗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Metaverse)를 도입했다. 메타버스는 현실과 같은 사회·경제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 공간이다. 

코빗 이용자는 메타버스 기반 암호화폐 플랫폼 '코빗타운'에서 아바타를 활용해 다른 이용자와 대화하거나 암호화폐를 선물할 수 있다. 

코빗은 7일까지 이용자 700명을 대상으로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실행한 후 피드백을 반영해 이달 중 코빗타운을 정식 오픈한다.

이번 개편은 코빗타운 도입뿐 아니라 사용자인터페이스(UI) 변경, 부가서비스 추가 등에 주안점을 뒀다.

코빗은 홈페이지 하단에 코빗 CI와 더불어 NXC 로고도 병기한다. 2017년 9월 NXC에 인수된 지 3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NXC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코빗 관계자는 "최근 거래소에 대한 신뢰도가 중요해진 만큼 지주사 로고를 병기해 'NXC의 일원으로서 믿을 수 있는 거래소를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시장지표 메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실시간 시세 변화를 날씨 형태로 시각화한다. 시세가 좋으면 햇빛이 비치는 맑은 날씨로 표현한다. 투자 심리는 온도로 나타낸다. 과열된 경우 50℃, 얼어붙은 경우 -50℃로 표기하는 식이다. 

코빗은 홈페이지 개편과 더불어 이더리움 2.0 스테이킹 참가자를 19일까지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인당 최소 0.01ETH부터 100ETH까지 코빗에 맡길 수 있다. 코빗은 이번 개편을 기념해 총 보상의 10%를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차트나 오더북에 의존하던 기존 거래 방식을 뛰어넘어 트렌드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고객에게 다가가면서 '제2의 도약'을 기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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