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웨이브릿지, 신규 암호화폐 지수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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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함지현 2021년 4월28일 14:47
코빗 로고. 출처=코빗 제공
코빗 로고. 출처=코빗 제공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웨이브릿지와 암호화폐 지수 공급·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웨이브릿지는 퀀트 기반 핀테크 기업이다. 퀀트는 수학·통계 기반으로 투자 모델을 만들거나 금융시장 변화를 예측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빗과 웨이브릿지는 협약을 통해 향후 시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뿐만 아니라 투자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지수를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공동 개발한 지수를 바탕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비롯한 다양한 투자 상품도 개발할 방침이다.

웨이브릿지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WBS 인덱스'와 코빗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비트코인 원화 프리미엄'(김치 프리미엄) 지수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이태용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을 영입하는 등 암호화폐 기반 투자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가상자산이 아직 새로운 투자 영역인 만큼 지표를 개발해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거래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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